심리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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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12] 어린이동아 - 발표가 두려워요
2018/08/08 Read143



Q : 발표에 자신이 없어요. 발표를 할까하고 마음을 먹어도 ‘내 생각이 틀리면 어떡하지?’, ‘친구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항상 들어요. 

 

▶초등 4학년 B 양

 

 

A : 발표를 항상 잘 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어린이는 지금 아주 잘 하고 있어요. 항상 어린이 스스로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조금 서투르게 발표를 했다고 해도 ‘괜찮아, 잘했어. 오늘 이만큼 해내다니 대단한 걸. 다음엔 더 잘 할 수 있어. 점점 더 발전할 거야’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용기를 주세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기보다는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나는 내가 충분히 노력했다고 생각해. 그것으로 충분해”라고 되뇌어 주어요.

 

그럼 좀 더 자신감 있게 발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발표할 때는 시선처리가 매우 중요하지요. 발표를 듣는 사람의 눈을 보는 것이 가장 좋아요. 눈이 아닌 코나 인중 쪽을 바라보거나 상대방의 옷, 물건 등을 자연스럽게 보면서 발표를 진행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요.

 

말은 최대한 천천히 하려고 노력하세요. 긴장하면 말이 빨라지니까요. 말을 천천히 하다보면 긴장감도 덜해지거든요. 발표하기 전에 스트레칭이나 복식호흡을 해서 긴장감을 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발표는 여러 번 하고 그 분위기에 익숙해지다 보면 나아질 수 있어요. 발표할 때 실수하는 것도 하나의 경험이랍니다. ‘내가 틀려도 친구들은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거야’라는 편안한 마음가짐과 자신감을 갖고 용기를 내어보아요. 파이팅!

 

▶아동상담전문가 양소영 원장(서울 강남구 양소영심리상담센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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