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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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19] 어린이동아 - 춤추기 부끄러워요
2018/08/09 Read304



Q : 학교에서 친구들이 관심 있는 아이돌 그룹 노래, 춤을 따라하거나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해요. 하지만 저는 노래와 춤에 자신이 없어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요. 너무 부끄러워요.

 

▶초등 4학년 C 양

 

 

A :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게 부끄럽군요. 어린이의 성격은 ‘내성적인 성격’에 가까워 보여요. 

 

사람들 앞에 잘 나서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을 ‘외향적인 성격’이라고 해요. 부끄러움을 잘 타고 조용한 성격을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외향적인 성격과 내성적인 성격은 개인의 성격 차이일 뿐 결코 어느 쪽이 더 좋다고 할 수 없지요. 어린이가 다른 사람 앞에 나서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은 잘못된 게 아니랍니다. 어쩌면 당연할 수 있겠지요. 

 

자신 있게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싶나요? 그렇다면 먼저 인터넷을 통해 아이돌 그룹의 춤, 노래 영상을 많이 찾아보며 익혀보세요. 휴대전화가 없어도 컴퓨터를 통해서 유튜브에 접속할 수 있답니다. 유튜브에서 안무 동영상을 보고 춤을 연습할 때는 거울을 보고 있는 모습처럼 나와 영상 속 인물의 동작 방향이 같은 ‘거울모드’의 영상을 참고하세요. 안무를 이해하기 쉬워요. 매일 노래와 춤을 연습한다면 어느새 친구들처럼 노래와 춤에 자신이 생길 수 있어요. 집에 큰 거울이 있다면 거울을 보면서 내가 하는 동작과 노래하는 모습을 확인하면서 연습을 하면 더욱 좋겠지요.

 

‘내가 최고다, 내가 제일 잘한다, 내가 제일 멋있다’라는 생각을 계속 하는 것도 중요해요. 자신감이 없으면 목소리도 작아지고 소극적으로 춤을 추게 되거든요. 자신의 장점을 생각하고 그런 장점을 가진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겨보세요. 다른 사람의 시선도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스스로의 생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보세요. 자신감을 가지면 어린이가 바라는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답니다.

 

▶아동상담전문가 양소영 원장(서울 강남구 양소영심리상담센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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