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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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3.22] 어린이동아 - 동생보다 키가 작아요.
2018/08/03 Read278




A : 저는 동생보다 키가 작아요. 그래서 부모님이 항상 저랑 동생을 키로 비교해요. 빨리 키가 크고 싶어요. 음식도 열심히 먹고 있어요. 

 

▶초등 6학년 C 양

 

 


Q : 어린이는 키로 비교 당하는 것 때문에 그동안 얼마나 많이 힘들고 속상했을까요. 그럼에도 노력하고 있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고 싶어요. 

 

자꾸 다른 사람과 비교되다보면 의욕이 사라지고 기분이 우울해지게 돼요.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첫째, 동생과 나를 비교하는 부모님에게 내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도록 해요. “아빠, 엄마! 나는 내가 좋아하는 엄마 아빠에게 칭찬받으면 정말 신날 것 같아요. 그런데 동생하고 비교할 때마다 무척 속상해요”라고 말이지요. 

 

둘째, 나 자신은 나를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도록 해요. 나 자신이 먼저 나를 좋아하고 나를 칭찬해주며 격려해 보도록 해요. 어린이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단 한 사람이랍니다. 나를 사랑하고 나를 자랑스러워 해주세요. 

 

셋째, 다른 친구들과 비교 불가한 나만의 특기를 만들어보도록 해요. 공부, 운동, 음악, 미술 등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고 그것을 즐기는 마음으로 날마다 꾸준하게 해보아요.

 

어떤 한 분야든 남들보다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생기면 자신감이 생기지요. 그렇게 되면, 비교 당하는 다른 부분은 아주 작게 느껴질 것이랍니다.

 

▶아동상담전문가 양소영 원장(서울 강남구 양소영심리상담센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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